다양한 커트의 뉘앙스를 이해하고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떤 수트를 입을지 아는 것은 옷장 관리의 기본입니다. 여러 가지 수트에 관해 간단명료하게 정리한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브리티시? 유러피안? 아메리칸?
한때 수트는 만들어진 곳을 알면 그 특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국이나 이태리, 미국이 그곳들이었죠. 이제 더는 이 기준을 예전처럼 적용할 수는 없지만, 자기 몸에 맞는 핏을 고를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이탈리안 스타일은 기본적으로 어깨에 패드가 들어가 있고, 벤트가 없고, 가슴을 감싸주며, V자 형태의 재킷과 “슬래시”(혹은 플랩리스) 포켓이 특징입니다. 슬림한 체형에 알맞습니다.
- 브리티시 수트는 좀 더 군인 같은 스타일로, 어깨에 패드가 있고, 허리선이 잡혀 있으며, 더블 벤트와 플랩 포켓이 특징입니다. 스트라이프나 격자 무늬가 많습니다. 운동 선수 같은 몸매에 안성맞춤인 스타일입니다.
- 별명인 “색 수트(sack suit)”로 잘 알려진 아메리칸 수트는 자연스러운 어깨와 싱글 벤트, 곧게 떨어지는 라인, 플랩 포켓이 특징입니다. 체형이 큰 남성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입니다.
요즘은 투피스와 쓰리피스, 턱시도 세 가지 카테고리로 수트를 나누는 게 좀 더 일반적입니다.
투피스 는 말 그대로 재킷과 바지 두 개의 옷으로 구성된 수트입니다. 쓰리피스에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수트와 동일한 소재와 패턴의 웨이스트코트가 포함됩니다.
턱시도는 훌륭한 이브닝 웨어입니다. 투피스도 있고 쓰리피스도 있습니다. 오후 6시 전에는 절대 입지 않으며, 대부분 검은색입니다.
싱글 브레스트? 더블 브레스트?
가장 흔한 스타일인 싱글 브레스트는 단추가 한 줄만 있는 것을 말합니다. 재킷 전면은 단추가 잠길 정도로만 겹쳐집니다. 심플함을 선호하면서도 스타일과 멋을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이나 회사원에게 적합한 스타일입니다.
더블 브레스트 수트는 단추가 두 줄입니다. 이 두 줄의 단추가 모두 잠길 수 있을 만큼 많은 부분이 서로 겹쳐집니다. 더블 브레스트 재킷을 입고 회사에 가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보통은 좀 더 드라마틱한 스타일이 필요한 이벤트에 걸맞은 옷입니다.
라펠
라펠은 허리 바로 위 가슴 부분에 옷감이 길게 접혀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라펠은 크게 세 가지 스타일로 나누어집니다:
- 피크드 – 끝이 위쪽으로 어깨를 향해 있는 것이 특징. 전통적으로 가장 포멀한 라펠입니다. 유행에 앞선 느낌을 주며, 더블 브레스트 수트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 노치 – 칼라의 아랫 부분과 라펠의 윗 부분이 이루는 각도가 75~95도로, “V자형”으로 잘려 나간 듯한 모양입니다. 여러 곳에 두루 잘 어울리는 덕에 세 가지 라펠 중 가장 흔한 스타일입니다. 싱글 브레스트 수트에 제일 많이 쓰입니다.
- 숄 – 끊김 없이 이어지는 유선형의 라펠입니다. 주로 새틴으로 되어 있습니다. 디너 재킷과 턱시도에 사용됩니다.
팬츠
팬츠는 재킷처럼 복잡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플리티드와 플랫프론트, 커프드, 스트레이트 레그 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커프는 평범한 수트 하의에 무게감을 더해주지만 턱시도에는 언제나 스트레이트 레그입니다. 플리티드는 전통보다는 유행을 따르는 쪽에 가깝습니다.
팁: 울 수트 관리 및 세탁법은 저희 가이드를 참고하세요.ays has a straight leg. Pleats are more likely to follow trend than tradition.